3부 · 8강
화음이란? 3화음의 구조
화음이란?
지금까지는 음을 하나씩, 또는 둘씩(음정) 봤습니다. 이제 여러 음을 하나의 화성 단위로 묶어 봅시다. 이렇게 결합한 음들을 화음(코드)이라고 합니다. 보통 동시에 울리지만, 차례로 펼쳐 연주해도 같은 화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두 음만 묶으면 보통 화음 이름보다 음정이나 다이애드라고 부릅니다.
화음의 가장 기본은 음 세 개를 쌓은 3화음입니다. 대중음악에서 “C 코드”, “G 코드”처럼 적는 기본 코드 기호는 3화음에서 출발합니다. 뒤에 7 같은 숫자가 붙으면 음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3도씩 쌓기
3화음을 만드는 규칙은 단순합니다. 기준음에서 시작해 3도 위, 거기서 또 3도 위. 3도는 5강에서 배웠죠 - 한 음 건너뛴 거리예요.
도에서 시작하면: 도 → (레 건너뛰고) 미 → (파 건너뛰고) 솔. 그래서 가장 기본 3화음이 도-미-솔입니다. 음이름을 하나씩 건너뛴 셈이라, 알파벳으로 보면 C · E · G예요.
근음·3음·5음
세 음에는 각자 이름이 있습니다. 근음을 1로 봤을 때의 도수로 부릅니다.
- 근음 (뿌리음) - 코드를 3도씩 정리했을 때 바닥이자 이름을 정하는 음. 도.
- 3음 - 근음에서 3도 위. 미. 장3도인지 단3도인지에 따라 메이저·마이너가 갈림.
- 5음 - 근음에서 5도 위. 솔. 완전·감·증5도인지에 따라 코드 성질이 달라짐.
근음-3음은 3도, 근음-5음은 5도 관계입니다. 근음이 도라서 이 코드의 이름은 C가 됩니다. 코드 이름은 근음에서 나와요.
오선에서 보기
3도씩 쌓으면 오선에서 재미있는 모양이 나옵니다. 세 음이 모두 줄 위(또는 모두 칸)에 놓여 눈사람처럼 나란히 겹칩니다. 이렇게 근음이 맨 아래인 기본 모양을 기본 위치라고 해요.
직접 들어보기
도-미-솔을 함께울려 봅시다. 음 하나, 음정 둘과는 다른, 꽉 찬 “코드” 소리가 납니다.
‘하나씩 쌓기’를 누르면 도 → 미 → 솔이 차례로 얹히면서 화음이 완성되는 게 들립니다. 아래에서부터 3도씩 쌓이는 그 구조예요.
정리
- 화음(코드) = 여러 음이 하나의 화성 단위로 결합한 것. 기본은 3화음.
- 만드는 법: 근음에서 3도 위, 또 3도 위 (도-미-솔).
- 세 멤버 = 근음 · 3음 · 5음. 코드 이름은 근음에서 나온다.
- 오선에서는 줄-줄-줄 / 칸-칸-칸 눈사람 모양.
같은 근음·3음·5음 구조라도 각 음정의 질에 따라 코드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다음 9강에서 3화음의 네 가지 형제 - 메이저·마이너·디미니시드·오그멘티드를 만납니다.